SP.003 | WHAT IS "CLEAN" BEAUTY? | '클린뷰티'에 대한 포켓페이퍼의 정의
P
P

결론부터 말하자면, 클린뷰티란 화장품에서 사용될 수 있는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  제품들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두 일상을 살며 수많은 결정을 내리는데, 이러한 결정을 위한 정보들을 필요로 합니다. 


내가 먹는 것, 바르는 것이 어디로부터 왔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고 싶어하고 이런 정보들을 통해 우리는 때로는 템플스테이에 갔을 때 먹을 법한 깨끗하고 절제된 식사를 선택하기도 하고, 때로는 햄버거와 감자 튀김을 먹는 것을 선택하기도 하죠. 

하지만 모든 것은 우리 각자의 판단과 선택에 달려있고, 이 선택들로 자신의 현재를 채우고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화장품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많은 소비자들은 클린뷰티를 유기농 화장품 혹은 천연 화장품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클린뷰티에서 말하는 '클린'과 흔히 볼 수 있는 '유기농' 혹은 '천연'은 다릅니다.

 

클린뷰티는 제품에 사용된 원료의 인체 안정성을 최우선에 둔다는 점에서 차별화 됩니다.

화장품 제조에 사용된 성분을 분석하여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가진 성분들을 배제합니다. 

또 '향료' 등의 애매모호한 성분표기로 인해 위험 요소가 있는 성분들을 숨기지 않는 것을 

말하며, 제품에 들어간 모든 성분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두 깨끗하고 안전하며 무독성의 화장품이 피부를 궁극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고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와 제품들, 현혹될 만한 문구들을 사용하는 광고들로 인해 어떤 제품이 정말 좋은 제품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죠.

믿을 수 있는 클린뷰티 제품들이란 성분, 그리고 배합면에서 모두 매우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들을 말합니다.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성분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장기적 사용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수 있는 성분들을 포함한 화장품들이 시장에서 계속해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 화장품 관련 유튜버,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들로 인해 소비자들의 화장품에 대한 기준점이 높아지고,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면서 소비자도 기업들도 클린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클린뷰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는 늘고 있지만, 명확한 정책과 시행이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내추럴 Natural', '오가닉 Organic', '순수 Pure'와 같은 노골적인 그린워싱 마케팅 문구만을 보고,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이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믿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마케팅 문구들은 사실 진정으로 깨끗하며 안전한 화장품이라는 믿음을 주기엔 부족한 지표이며, 제품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그에 따라 소비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클린뷰티 시장이 가진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